[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용 지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 지표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고용은 매크로 경제에서 핵심적인 변수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업률을 산출하는 방식에 따른 오류가 없지 않고, 최근 들어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 추이가 지나치게 커다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폭 늘어났다가 지난달 증가폭이 크게 꺾였다.
이번 12월 지표는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고용 지표 자체의 일관성이 결여됐을 뿐 아니라 다른 거시경제 지표와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
오스틴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부스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1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고용 지표의 신뢰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