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487억弗 '사상최대'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수출, 국내판매 모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완성차(MTI 741 기준) 수출금액은 평균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3.1% 증가한 48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생산은 생산차질과 판매부진 등으로 전년비 0.9% 감소한 452만1638대로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수출은 상반기 원고-엔저 현상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주요 업체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308만6394대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4년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선진시장인 미국, EU와 경제성장세를 보인 아시아지역은 증가했으나 중남미와 동유럽 지역의 현지생산 확대로 수출이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경기회복 지연과 재작년 4분기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선수요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감소한 153만7590대를 기록,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 4.3%, 수출 4.5% 증가, 국내판매 6.9%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