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문을 연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가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예비 사장님 42명을 첫 배출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이하 상생 아카데미)는 14일 오후 서울 가산동 상생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첫 번째 수료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 아카데미는 외식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창업 준비자에게 비용 부담 없이 전수하는 첫 사례로, 충분한 준비 없이 진입하는 외식 자영업 창업의 실패 확률을 낮추면서 보다 경쟁력 있고 안정된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CJ푸드빌은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이 전직•은퇴 후 양질의 일자리로 유입하는데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외식전문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해 11월 상생 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이날 총 7주간 220시간의 교육을 마친 상생 아카데미 1기 교육생 42명을 대상으로 열린 수료식은 과정별 수료증 수여와 우수 교육생 시상 및 소감문 발표로 진행됐다. 카페 창업과정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지미숙(53)씨는 “커피라고는 커피 믹스 밖에 몰랐고, 카페 창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뿐 이었지만 상생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 관계자는 “직장 생활만 해온 교육생들을 위해 창업 준비과정에서 부딪힐 갖가지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마음가짐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진행했다”며, “중장년층의 은퇴 후 외식 창업 시 경제 자립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