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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금리전망] ③ 인하 기대감, 2분기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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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은 총재·6월 지방선거 등이 트리거

[뉴스핌=우수연 기자] 채권전문가들은 되살아난 금리인하 기대감이 올해 2분기까지 시장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금리 역시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또 4분기로 갈수록 금리수준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전문가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뉴스핌이 국내 주요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 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채권 시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2%가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23%의 응답자들은 1분기까지 지속을 전망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2분기를 지목한 이유는 이 시기에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임명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신임 한은 총재에 비둘기파적인 인물이 임명되고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H농협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정부 성향의 신임총재가 2분기 중 임명될 가능성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하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다만 정치적인 관점이 아니라면 인하될 가능성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김세훈 연구원은 "총재 교체 이후 1~2개월 동안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간헐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2분기중 소비자물가 반등과 국내외 성장 모멘텀 유지 등 펀더멘털 요인 확인되며 정책 불확실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채권시장 금리 인하기대감 지속 전망  <자료=뉴스핌>
채권 금리 추이에 대한 전망은 1분기가 가장 낮게 형성되고 연말로 갈수록 금리가 상승할 것(상저하고)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3년) <자료=뉴스핌>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5년)  <자료=뉴스핌>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10년)  <자료=뉴스핌>
한편, 1분기 중 금리가 가장 높게 형성된다고 응답한 전문가도 23.1%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는 올해 초에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기준금리 인하, 한은 신임 총재 임명 등을 반영해 낮아졌다가 완만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은 2분기 중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내다보고 있으며 인하 효과로 2분기 중 금리가 크게 낮아졌다가 3분기가 되면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리먼파산 이후 한국은행은 2.0%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사실상 한은 실무진은 정책금리 하한을 2.0%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2.25% 로 금리가 인하되면 추가 인하 여력은 크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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