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입장 제각각…핀란드 파급효과 '관심'
[뉴스핌=권지언 기자] 핀란드가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해 다른 국가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핀란드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현재 각국은 비트코인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핀란드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이 어떤 조치들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중국은 은행들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국세청(IRS)이 해당 이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가이던스도 내놓지 않았다.
유럽은 규제당국이 비트코인을 화폐처럼 사용했을 때 야기되는 리스크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지만, 소비자나 기업들의 피해 예방 프레임워크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북유럽 국가 중에는 노르웨이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덴마크는 금융 감시당국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