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연초 증시진단] ④ '꽃보다 공모주'…연초 증시 달군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29일 14:41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15:03

[뉴스핌=백현지 기자] 연초 공모기업 숫자가 많지 않지만 공모주 열기는 뜨겁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공모주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와 달리 올 초 상장 일정이 확정된 기업자체가 적지만 2012년 혹한기를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시장도 상승기조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 IPO시장 규모는 1조93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조3096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IPO시장에서 3조원 이상 조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올해 공모주시장 두배 급증 전망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상장을 앞둔 한국정보인증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9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터파크INT 역시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만 2조8000억원 가량이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도 수급이 있어 공모주 투자군 자체가 적으니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현재 지난해 상장 일정을 연기한 오이솔루션도 다시 상장 작업에 들어갔으며 캐스텍코리아는 심사 승인이 났다. 이 외에도 필옵틱스를 비롯해 코스피 대형주인 동부생명, BGF리테일 등이 청구서를 제출했다.

통상 기업공개(IPO) 시장이 글로벌 및 국내 증시에 후행해 열기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정보인증과 인터파크INT 청약 성공에서 엿볼 수 있듯 공모주 활성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을 형성할만한 대형주들이 줄줄이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렌탈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 SK루브리컨츠 등도 대기물량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스피 대어급 상장업체는 현대로템 뿐이었다.  

해외업체 국내상장 기대감도 한몫

특히 올해는 대형주 상장과 함께 해외업체 국내 상장도 다시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약업체 동인당 자회사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국내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한상기업인 패스트퓨처브랜드, 인도네시아의 레젤홈쇼핑을 비롯해 코스닥 문턱을 두드렸지만 업황 악화로 일정을 연기한 스위스엠비즈글로벌도 이르면 하반기 상장 계획이다.
이런 분위기 속 한국거래소에서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입성 30개, 코스닥 70개, 코넥스 100개 업체의 신규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조광재 우리투자증권 ECM본부장은 "지난해 대형주 상장이 현대로템 한 건 밖에 없어서 올해는 그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대형주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을 조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기 수요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올해 공모규모는 2조원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 상장업체들이)워낙 밸류에이션 할인을 많이 받고 들어오다보니 기관에서도 단기 수익을 거두기에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공모주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연초)확실히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