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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헤로인 주사기 꽂힌 채 발견돼

기사입력 : 2014년02월03일 08:22

최종수정 : 2014년02월03일 08:37

2일(현지시간)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진=영화 '카포티' 스틸]

[뉴스핌=김세혁 기자]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36)이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2일(현지시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뉴욕 자택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경찰은 호프만이 이날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고인의 지인이 2일 오전 11시15분경 다급하게 911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호프만은 이미 숨져있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호프만의 시신은 욕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주사기가 팔에 꽂힌 상태였던 점을 감안, 약물복용에 따른 쇼크사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이후 세 차례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마지막 4중주’ ‘헝거 게임:캣칭 파이어’ ‘샐린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필립 시모어 호프만은 대학졸업 직후였던 22세 당시 약물 의존증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시설을 찾은 바 있다. 이후 23년간 약물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난해 5월 “10일간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고백, 다시 약물에 손을 댔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호프만은 “(약을 다시 시작한 계기는)단순한 처방약이었다. 23년간 약을 멀리했으나 헤로인을 다시 흡입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돌연사하면서 할리우드는 충격에 빠졌다.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던 영화 ‘헝거게임:모킹제이 파트2’는 대타 기용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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