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모바일보안 성장유망업 급부상, 새해 최대 광고주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3:52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3:52

[뉴스핌=조윤선 기자]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와 이를 활용한 쇼핑,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보안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텐센트의 춘완 광고. 유명 배우 커플 우치룽(吳奇隆)과 류스스(劉詩詩)를 내세워 자사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6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중국 매체는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최대 규모 설 특집쇼 춘완(春晚)광고에서 올해에는 모바일 보안 관련 광고가 상당수를 차지했다며, 2014년 모바일 보안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에 한 번 설연휴에만 방송되는 춘완은 중국인들의 설 명절 풍속으로 잡리잡은지 오래다. 올해에는 7억명이 넘는 중국인이 춘완을 시청했으며, 초당 광고료도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춘완 광고는 향후 중국 산업발전 방향을 가늠해보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올해 춘완 광고에는 텐센트(騰訊)의 모바일 지킴이, 치후360(奇虎360)의 모바일 솔루션 등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이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 인터넷 업계 거인 텐센트가 춘완 광고에 유명 배우 커플인 우치룽(吳奇隆)과 류스스(劉詩詩)를 앞세워 자사의 '모바일 지킴이'  보안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중국 모바일 보안 시장은 치후360이 4억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 70%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치후360은 '중국의 안랩'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보안회사다.

하지만 작년부터 텐센트, 바이두(百度) 등 인터넷 업계 공룡기업이 잇따라 모바일 보안 사업에 뛰어들면서, 줄곧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치후360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텐센트는 작년 모바일과 PC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과 모바일 QQ메신저 등 자사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모바일 보안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텐센트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이용자는 3억명을 돌파, 연간 300%에 달하는 초고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두도 작년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출범시키며 수 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 업계 선두주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PC에 비해 모바일 보안 시장은 아직 뚜렷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올해가 모바일 보안 시장의 투자 최적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모바일 보안 시장 파이를 놓고 치후360과 텐센트, 바이두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IT업체가 모바일 보안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스마트폰 스팸 문자 등 모바일을 통한 불법행위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텐센트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1월 기준, 스마트폰 스팸 문자 중 광고성 문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90.0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기성 스팸 문자는 5.31%, 불법 스팸 문자는 3.56%를 차지했다.

사기성 스팸 문자 중에서 사은품 증정을 가장한 스팸 문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친인척을 사칭한 스팸 문자(26%), 알림성 스팸 문자(11%), 불법 도청·감청 스팸 문자(8%)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매체는 일례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의 사은품 증정을 가장한 사기성 문자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