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 개설한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가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진행중인 상생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개원, 42명의 중·장년층 교육생에게 카페·베이커리·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 교육을 진행해 1기 교육과정을 성료한 바 있다. 이번 2기 교육은 130명이 넘는 3:1 경쟁률로 총 48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2기 교육 과정은 ‘현장맞춤 창업훈련’을 120시간에서 132시간으로 늘려 보완했다. ‘현장맞춤 창업훈련’은 실제 카페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장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교육장에서 직접 음료와 제빵, 조리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교육생들이 추후 실제 창업 시 매장 운영을 깊이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1기 교육생 중 30% 이상이 바로 창업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 중 카페 창업과정과 베이커리 창업과정의 수료생 2명은 자기 브랜드 매장을 오픈해 상생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더욱 탄탄한 교육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초 카페를 오픈한 카페 창업과정 1기 수료생 이상훈(45)씨는 “상생 아카데미에서 멘토링과 실습 교육을 받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었다”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며 불안감을 가진 교육생들이 도전 의식을 갖고 뛰어들게끔 도와준 상생 아카데미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상생 아카데미 2기 교육과정은 총 7주 210시간 진행되며, 4월 8일 종강 예정이다. 3기 교육생 모집은 2기 개강과 동시에 시작해 3월 16일 까지 지원자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자세한 설명은 상생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