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민주노총이 오는 25일 계획하고 있는 '국민총파업' 참여 여부를 놓고 벌인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노조의 찬반 투표가 부결됐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8~19일 전체 조합원 4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2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부결됐다.
구체적인 투표결과는 비공개인 가운데 재적대비 과반 찬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의 총파업 방침에 대한 찬반투표를 해 부결시킨 것은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2010년 노조 전임자 임금 관련 파업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한편 민주노총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 철도·의료 사유화, 통상임금 정치판결, 노조파괴 면죄부, 불법파견 방치 등을 명분으 국민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