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2013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총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조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2013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 221개사(2년 연속 배당)의 현금배당총액은 9조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8조6537억원보다 5.91%가량 늘어난 수치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올해 1.82%로 전년 동기 2.08%대비 0.26%포인트 줄었다.
한편 업종별 1사당 평균 배당금 총액 상위는 통신업(4307억원) 전기전자(1422억원) 금융업(123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2조1570억원) SK텔레콤(6664억원) 포스코(6332억원) 순이었다.
시가배당률은 진양화학(7.4%), 신풍제지(5.9%), 일정실업(5.8%) 순으로 높았고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삼성전자(1만3800원), SK텔레콤(8400원), 케이씨씨(7000원) 등의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