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대본리딩 [사진=CJ E&M] |
[뉴스핌=양진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4월 중 첫 방송되는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다. 각각 엄정화와 박서준이 캐스팅 되며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상암동 CJ E&M 센터에는 '마녀의 연애' 대본리딩을 위해 전체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녀의 연애' 출연진들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대본리딩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하는 열연이 몰입도를 더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었다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이자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은 엄정화는 설정에 따라 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또한 상대역으로 낙점된 박서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한재석은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정은채’역의 정연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연기로 신선함을 더했다. ‘정은채’는 새내기 인턴 기자로 극 중 엄정화의 직장 후배이자, 그녀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인물. 그러나 점차 윤동하(박서준)를 향한 첫사랑의 열병에 빠지게 되면서 ‘반지연(엄정화)’과 삼각관계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양희경, 주진모, 전노민, 라미란 등 일명 ‘씬스틸러’ 조연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양희경은 ‘반지연’의 극성 엄마 ‘박명자’로, 주진모는 ‘반지연’의 직장상사이자 속물 발행인 ‘권현섭’으로, 전노민은 희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국민배우 ‘김정도’역을 맡아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라미란은 엄정화의 둘도 없는 20년 지기 친구 ‘백나래’로 분해 '마녀의 연애'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마녀의 연애'의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화려한 캐스팅이라 이제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라는 겸손하지만 자신감 어린 다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전부터 캐스팅 공개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마녀의 연애'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