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탑8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방송 캡처] |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 16회에서는 탑8이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진심어린 간절함과 치열한 접전이 뭉클한 박진감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으로 가게 될 K팝스타3 탑8 멤버 전원이 확정됐다. ‘탑8 결정전’ B조 무대에 이어 탈락 후보자들의 투표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됐던 상황.
앞서 지난 15회에서 탑8이 됐던 권진아-‘Almeng(최린-이해용)’-‘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에 이어 한희준-장한나-배민아-버나드 박-샘김이 남은 ‘K팝스타3’ 탑8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다음주 생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버나드 박과 샘김의 기사회생에 안방극장이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강자로 여겨지던 두 사람은 지난 ‘탑8결정전’ A조 경연에서 탈락 후보로 지목되며 충격을 전했던 터.
B조의 탈락 후보로 선정된 남영주-‘썸띵(정세운-김아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함께 탈락의 기로에 섰지만,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당당히 ‘K팝스타3’ 탑8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버나드 박과 샘김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에서 총 107표 중 각 42표, 31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그 위용을 과시했다. 버나드 박의 부드럽고 풍성한 음색이 여성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샘김의 그루브감 있는 목소리와 기타연주가 남성 시청자 심사위원단을 매료시켰다.
또한 B조 한희준-장한나-배민아는 탑8에 직행, 솔로 보컬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희준은 김건모의 ‘미련’을 불러내 “상당히 어려운 곡인데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극찬 속에 B조 1위로 탑8이 됐다.
타샤니의 ‘경고’를 불렀던 장한나는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후렴 부분은 타고났다. 첫 소절에 몰입되게 하는 힘이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배민아는 애즈원의 ‘Day By day’를 맑게 불러내 “우리나라 대표 R&B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호평으로 마지막 탑8 직행 주인공이 됐다.
그런가하면 참가자들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부른 남영주와 자작곡 ‘21세기 카멜레온’을 선보인 ‘썸띵(정세운-김아현)’의 탈락에 눈물바다를 이뤘다.
“친구를 떠나보내야 하는 졸업식 같아 슬프다”는 양현석의 말처럼 동고동락하며 정을 쌓았던 참가자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정세운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샘김, 남영주만큼이나 오열하는 장한나 등의 따뜻한 우정이 가슴시린 감동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버나드 박, 샘김이 ‘K팝스타3’ 탑8에 올라서 너무 기쁘다. 투표 결과 밝힐 때는 긴장감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역시 현장이나 안방이나 시청자들의 마음은 같다. 공감가는 투표 결과에 만족한다”, “이번 ‘K팝스타3’ 탑8은 정말 실력자들만 모인 것 같다. 탑3라 해도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8의 생방송 무대가 시작될 ‘K팝스타3’ 17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