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BS투자증권은 자동차·부품업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환경이 호의적이지 않다며 구조적 변화의 수혜주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희준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자동차·부품 업종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완성차 양 사의 주가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아니"라며 "현재 완성차 양 사는 글로벌 탑클래스의 경쟁력을 갖춘만큼 추가적 이익률 개선 여부는 전반적인 시장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 환경은 이에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업체들이 재차 경쟁력을 회복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는 국내 완성차 양사가 누려오던 상대적 경쟁우위를 희석시켜 양사의 이익률 개선 노력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기적, 구조적인 변화의 수혜주를 찾는것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추천주로는 만도와 에스엘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