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유통업계에서 특수로 꼽는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투썸, 콜드스톤의 경우 지난 5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매년 20~25% 정도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유는 남성의 소비 패턴이 ‘객단가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매장에서의 소비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손이 크기 때문에 케이크나 바구니형, 박스형 등 사이즈가 큰 것을 선호해 객단가가 여성보다 훨씬 높다”며 “또한 베이커리나 커피전문점 제품이 가격대비 품질이 좋고 매장 접근성 또한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이러한 남심을 공략하기 위해 뚜레쥬르와 투썸, 콜드스톤을 통해 화이트데이 시즌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뚜레쥬르는 알록달록 젤리와 초콜릿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뚜레쥬르 스위트박스’, 하트모양 선물상자 안에 귀여운 인형, 캔디, 쿠키 등이 가득 들어있는 선물세트인 ‘러브미스윗하트’등 2천~2만 원대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의 제품 79종을 선보인다.
‘당신의 사랑을 이뤄줄 뚜레쥬르 별상자를 선물하세요’라는 내용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까지 매장 내 비치되어 있는 엽서 또는 뚜레쥬르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속 행운번호를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5000원 제품 교환권(5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투썸은 커플끼리 오븟하게 먹기 좋은 미니 사이즈의 ‘쥬뗌므’외 화이트데이 시즌 케이크 7종을 출시한다. 쥬뗌므 케이크는 달콤한 캬라멜과 진한 초콜릿의 케이크에 화이트 로즈와 쥬얼리가 장식된 시즌 한정 제품이다.
투썸은 화이트데이 프로포즈 케이크 구매시 마음을 담은 메세지를 쓸 수 있는 롤리팝 캔디 1개를 증정한다. 또한 14일까지 투썸 페이스북에서 남자친구를 소환해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면 추천을 통해 20명에게 커플 텀블러를 증정한다.
콜드스톤 역시 화이트데이 시즌 케이크를 출시했다. 초콜릿과 딸기 2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에 딸기를 얹은 ‘스위트 로맨스’, 딸기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베리베리 러브’, 진한 치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베리로맨스’ 3종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