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효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전시회 ‘JEC Europe 2014’에서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본격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TANSOME®은 이달 초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미래형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의 카프레임, 후드, 사이드패널 등의 소재로 적용돼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TANSOME®이 적용된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철강)소재로 제작된 일반 자동차와 동일한 강도를 지니면서도 차체가 60% 정도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Europe’은 탄소섬유 복합재료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행사로, 올해에는 3월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효성은 지난해부터 본격 상업화를 개시한 탄소섬유 사업의 성과와 제품의 우수성, TAMSOME®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 및 관련 업계 전문가들에게 알려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TANSOME®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육성해 향후 세계 톱 클래스의 탄소섬유 업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