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1200억원에 14일 주총서 유증 의결 예상
[뉴스핌=정경환 기자] 대만 위안다(元大) 증권의 동양증권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13일 위안다증권은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 27.06%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위안다증권 관계자는 "오늘 동양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위안다 금융지주 홈페이지 |
동양증권 관계자는 "정확한 인수가는 알지 못한다"며 "1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위안다증권은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서 인수가로 125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동양증권과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한 뒤 다음 달 중으로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후 최대주주 변경 신청 및 유증 의결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