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울산공장 전경. |
태광산업은 지난 14일 울산공장에서 최중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MF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태광산업은 연산 7만t 규모로 올해 안에 LMF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MF는 섭씨 265도 이상에서 녹는 일반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100~200도 낮은 온도에서 녹는 접착용 섬유로 화학 접착제가 필요 없는 친환경 소재로, 자동차 내장재(엔진 후드ㆍ트렁크ㆍ천장재 등), 가구(매트리스ㆍ소파 등), 위생용품(기저귀ㆍ생리대)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LMF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9%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태광산업은 내년도 LMF 매출액 1200억원, 세계 시장 점유율 10% 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범용제품이 아닌 차별화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경구 섬유사업본부장은 “차별화 제품 위주로 시장에 진입해 안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원가절감 아이디어도 발굴해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