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설립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가 첫 졸업생 45명을 배출했다.
CJ푸드빌은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이하 한-베 CJ제과제빵학과)의 첫 번째 졸업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과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한-베 CJ제과제빵학과를 개원했으며, 교육장 설립부터 현지 강사 양성과 학생육성 및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했다.
한-베 CJ제과제빵학과는 뚜레쥬르의 이론과 실습교육 내용을 현지화하여 반영했으며, CJ푸드빌은 8개월간 현지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교육 운영 및 시설 형태를 점검했다. 또한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제과제빵에 대한 관심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총 45명의 한-베 CJ제과제빵학과 1기 졸업생들은 지난 6개월 간 빵과 케이크 제품 약 60여종에 대한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했다. 이들은 모두 평가기준 이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CJ푸드빌에서 인정한 자격증을 받고 앞으로 실력 있는 제과제빵 기사로서 경력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한-베 CJ제과제빵학과는 베트남 사회에 선진 제빵 기술을 이전하고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1기 졸업 이후 교육 과정의 안정화 및 확장을 꾀해 2017년까지 600여 명의 전문 제과제빵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