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함께, 2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행복한 농촌 만들기 대토론회'를 열었다.
미래부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국장은 “농가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으로 행복한 농촌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확산 가능한 농촌 사회시스템 개발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농촌, 시스템 혁신이 살 길이다’ 라는 주제로 3명의 발표자의 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론과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함께 이뤄졌다.
허남혁 전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농촌 시스템혁신 해외성공사례를 토대로 식품과 연계한 사회와 기술의 통합적 혁신이 필요하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측면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이태근 (사)흙살림 회장은 농민들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현장기술과 과학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기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촌의 시스템 전환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6차산업 공간으로 인식하고,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연대 및 농가 참여를 위한 정책수단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4회, 하반기 중 2회의 토론회를 연속 개최하고 논의 결과 및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관계 부처간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기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