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라푸마는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2'가 이달부터 2년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라푸마의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2'는 라푸마 본사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4년 '백두대간 시즌1'에 이어 10년 만에 부활한 라푸마 대표 등반 프로젝트다. 지난 15일, 지리산 1구간 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 10월까지 월 1회, 총 20구간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백두대간 시즌2의 가장 큰 특징은 '색다른 산행'을 컨셉으로, 매월 테마 별로 산행코스가 구성된다. 내달에는 에코, 오는 5월은 가정, 6월은 보훈, 7월은 휴가 등 월별로 테마를 구성해 구간별 색상을 선정, 각 테마 별 산행 지원동기에 따라 선발이 이뤄진다.
내달 12일에 진행되는 라푸마 '백두대간 시즌2' 2구간 종주는 지구의 달을 맞아 중재-영취산-백운산-무령고개로 이어지는 에코트레킹으로 구성된다. '친환경적'인 것을 의미하는 '에코'의 컨셉에 맞춰 쓰레기를 최대한 만들지 않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일회용품을 사용 자제를 약속하고 트레킹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발생된 쓰레기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탐방로 일대를 돌며 정화활동을 하는 등 자연보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라푸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산을 걷는 행사가 아닌 하나의 테마 속에서 참가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며 "색다른 산행이라는 새로운 컨셉 때문인지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