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과거 오프라인 방식으로 일주일가량 소요됐던 전력거래실적에 대한 확인서 발급이 온라인으로 1분만에 가능하게 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정부 3.0과 규제개혁에 부합하는 '전력거래실적 확인서 온라인 발행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력거래확인서는 전력거래를 하는 발전회원사가 지자체나 법원의 요구가 있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싱, CDM(청정개발체제)인증 등을 위해서 전력거래실적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할 때 필수 서류다.
지금까진 회원사가 전력거래실적 확인서 발급을 공문으로 요청하면 신청자의 전력거래량 또는 거래금액을 파악해 공문으로 확인서를 송부했다. 공문처리를 하다보니 통상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발급기간은 공문접수부터 발송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하는 '전력거래실적 확인서 온라인 발행서비스'는 회원사가 직접 확인서를 발행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회원사는 온라인 발행 서비스를 통해 인증서가 설치된 사무실, 가정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전력거래실적 확인서를 1분 만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원사는 전력거래확인서 발급을 위해 일주일이나 걸리는 비효율을 대폭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전력거래실적 온라인 발행 서비스를 활용하려는 회원사는 전력거래소 정보공개 홈페이지(e-power market)에 접속해 메인화면에 있는 '전력거래실적' 링크를 누르고, 거래기간과 발전기를 선택한 후 전력거래실적 확인서를 출력하면 된다.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 시장정산팀(02-3456-6662)에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