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중심 디지털 전략 주력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총 190개 국내 지점 가운데 56개를 통합한다.
한국씨티은행은 8일 디지털 뱅킹 중심 전략을 위해 56개 지점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전체 190개 지점 중 56개는 전체 지점의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뱅킹의 발달로 한국시장 내 거래의 90% 이상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발생한다"며 "저수익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요구를 더 명확히 반영하고자 지점망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지역도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를 중심으로 효율화한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영업점의 고객들과 사전에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이라며 "지점 통합은 인근 영업점을 통해서 동일하게 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