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무위, 소비자보호·준공직자 반부패법 논의키로

기사입력 : 2014년04월09일 16:21

최종수정 : 2014년04월09일 16:21

與野 방문판매·전자상거래 소비자주권 강화법 법안소위로 넘겨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동연(오른쪽부터) 국무조정실장,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사실상 상반기 마지막 국회인 4월 임시 국회에서 방문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법안을 심사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부패를 방지키위한 법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에 더해 삼성·LG 등 대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안도 올라왔다.

9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소비자의 계약 철회 주권 보호를 주요 골자로 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6개의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특히 약자를 보호키 위한 법안이 눈에 띈다. 이날 법안소위로 상정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의 방문판매법 개정안은 고령소비자의 청약철회행사 기간을 현행보다 2배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의 방문판매법 개정안은 방문판매자 등에게 청약철회 등의 내용을 구체화한 정보를 넣은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해당 내용을 이해했다는 소비자 확인도 강제했다.

함께 상정된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 임시중지명령 도입(사기 사이트 임시폐쇄 중지 등) ▲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 강화(G마켓·11번가) ▲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포털사이트의 소속 카페 및 블로그 관리 감독 의무 부여) ▲ 청약철회 제도 개선(청약철회 가능기간을 방해행위 종료일부터 기산 등) ▲ 제재규정 정비 등을 넣었다.

또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 각종 이해관계자로부터 로비의 대상으로 되는 등 부패행위에 노출되면서 이를 방지하고 처벌을 강화키 위한 법안도 정무위 법안소위를 거친다. 앞서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은 신용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직원을 공무원과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을 정무위에 제출한 바 있다.

법안 발의 취지는 '준공무원' 신분으로 분류되는 기관의 직원의 부패방지를 방지하고 공공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새정치연합 전순옥 의원의 신용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정책금융공사 등 공공정책금융 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키 위한 개정안도 4월 임시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대상 기관의 공익사업 손실은 정부의 손실보전 범위에 넣으나 이외의 손실부분은 보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한편 재계의 공정위 조사 방해 금지 강화안도 이름을 올렸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의원의 대표 발의로 상정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조사방해행위 유형별로 금지 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자료의 은닉 및 폐기·접근거부·위변조를 통한 조사방해행위는 과태료 대신 회사 2억원 이하, 임직원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이종걸 의원은 "대기업들 마저 공공연히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자가 승진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