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리아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롯데리아의 비상무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장녀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 등 롯데가의 3남매는 기존처럼 등기이사에 재선임됐다.
아울러 신 총괄회장이 물러나면서 김상형, 이호우 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사임은 임기만료로 인한 것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이번에 신규 선임된 두 명의 전문경영진을 통해 프리미엄사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사업확대를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서 신 총괄회장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롯데제과 이사, 롯데건설 기타비상무이사 등의 5개 계열사의 등기임원만을 유지하게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5개의 등기임원은 임기만료가 아직 아니기에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