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가 15일 벌어진 라쿠텐과 경기에서 4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
스포니치 등 일본 신문들은 이대호가 15일 야후 오크 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에서 4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부터 거침없는 타격을 선보였다. 1회 1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선제 1타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이대호는 3회와 5회, 7회 큼직한 2루타를 한 개씩 때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1회 선제타점을 비롯해 한 경기에서 2루타 3개를 몰아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4안타의 주인공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회 찬스에서 점수를 낸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며 기뻐했다. 스포니치는 이대호의 4안타 맹타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클린업 직전에 주자가 나가면 누군가 반드시 안타를 때려 점수를 낸다”며 “뭐니뭐니해도 이날 승리의 주역은 4안타를 몰아친 이대호다. 역시 팀 타선의 중심”이라고 평가했다.
4안타를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4할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현재 오릭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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