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IM부문에서 6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준이다.
IM부문 매출액은 32조4400억원으로 이중 무선사업이 31조3600억원을 차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줄었다.
삼성전자측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마케팅비 효율화 및 일회성 비용 정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모바일기기 시장에 대해서는 "비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수요가 감소했다"며 "선진시장은 판매경쟁 심화에 따른 채널 재고가 확대됐고, 신흥시장은 중국시장 성장 정체 등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의 경우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엔드급은 북미, 중국 등에서 교체수요 증가가 기대되지만 미드로우엔드급은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는 가운데서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도 성장세 둔화 속에 업체별 라인업 다변화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