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4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사진은 결승진출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르다 투란, 코케, 디에고 고딘(왼쪽부터). [사진=AP 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뽑는 저력을 발휘하며 1·2차전 합계 3-1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대회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3~1974시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한 이후 40년 만의 첫 결승 진출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마드리드 더비’를 치르게 됐다.

이 대회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36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골을 허용한뒤 얼마후인 전반 44분 토레스 후안프란이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문전에 있던 로페스 아드리안이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 15분 디에구 코스타가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7분 아르다 투란이 추가골을 기록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첼시가 무너지다니"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A 마드리드 경기력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