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가시권으로 뛰어 올랐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CC(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무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나섰다.
미켈슨은 단독 선두 J.B.홈스(미국)와는 2타차다.
미켈슨은 지난 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으로 메이저대회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PGA투어 통산은 42승이다.
이날 미켈슨은 7번홀(파5)에서 4m짜리 이글을 잡아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전반 29타는 이 대회 9홀 최저타수 기록이다.
홈스는 2011년 뇌수술 후 지난해 3월에는 발목 골절과 팔꿈치 수술 등으로 병가(medical exemption)를 신청하고 나서 2013-2014 시즌 투어를 뛰고 있다. 병가는 부상 등을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더라도 출전권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재미교포 나상욱은 이날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공동 11위에 올랐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5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이븐파 216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