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구 앞산의 케이블카에서 급발진이 발생해 승객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일 오후 6시10분께 대구 앞산 정상에서 승객 30여명을 태운 케이블카(48인승)가 기기고장으로 급출발해 10여m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멈췄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김모(63·여)씨 등 10명이 넘어져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대덕개발㈜은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계속해 운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개발은 급하게 케이블카를 후진시켜 10여분의 점검을 끝낸 후 다시 출발시켰으나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났다.
회사측은 이후에도 케이블카를 정비해 2차례 더 출발시켰으나 같은 사고가 발생해 모두 4차례의 급출발 사고가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