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통계가 시작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급과잉에다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까지 겹치면서 임대수익률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논현동에 공급된 한 주거용 오피스텔 조감도 |
임대수익률은 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매매가에서 1년치 월세 수입을 나눠 산출한다. 최근 2∼3년새 오피스텔 공급 증가와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월 임대료가 하락하며 수익률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0년 8월 6.02%로 최고치를 보였나 올해 들어 2월과 3월 나란히 5.61%로 떨어진 뒤 지난달에 다시 5.6%로 하락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경기도(6.11%)와 인천(6.99%) 모두 서울보다 높았다.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평균 2억1993만원으로 2011년 9월(2억2161만원)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