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상목 제1차관 주재로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2014년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조·공유의 NTIS 3.0'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세부추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데 이어 올해에는 연구개발 공공정보의 공개·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힘을 기울이며 일반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TIS홈페이지를 개편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진정한 국가연구개발(R&D)정보지식포털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가연구개발 예산 투자·활동을 통해 생산된 과학기술데이터를 연구자들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이 구축되면 이용자에게 연구개발(R&D) 정보 공개·개방이 더욱 확대되고 연구성과 및 실험데이터와 같은 과학기술 빅데이터(거대자료) 정보를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자가 각 기관의 분야별 과제를 신청할 경우 NTIS를 통해 한번에 접근하고 과제 공고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연구개발(R&D)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및 사업화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R&D)정보를 분야별 맞춤형으로 패키지화해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도 개설 확대하며 중소기업청·조달청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활용 연계방안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산·연·관 간 공동 협력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국민 누구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창조경제타운과 NTIS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구개발(R&D)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유익한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계속 확충하고 이용자가 NTIS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홈페이지 메뉴를 이용자 그룹별로 나눠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보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네비게이션처럼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찾아가는 웹서비스를 구현함으로서 이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국민과 함께하는 NTIS로 개선해 나간다.
이와 함께 연구자 간의 협업정보를 개방해 연구 생태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자맵 등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관심 주제별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원천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연구자 개개인의 정보보호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초 연구개발(R&D)정보 생산지인 17개 정부기관의 원천데이터 품질을 면밀히 정비해 데이터 오류율을 전년도 1.5%에서 올해 1.2%까지 낮춤으로써 이용자에게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표준(ISO 27001)을 준수하는 관리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및 침해사고에 대비하는 등 NTIS의 정보가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현정부의 정부 3.0 정책기조와 창조경제 기본철학이 반영된 이번 2014년 NTIS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NTIS가 과학기술 정부 3.0 실현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