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방선거 앞둔 지자체, LH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놓고 줄다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주민 "주거환경 사업 조속히 추진해야"..LH는 사업성 없어 안돼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놓고 지자체와 LH의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는 선거전 치적을 위해 LH로부터 사업추진 확약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LH는 지방선거 때까지 '버티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내 한 주거환경 개선사업구역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놓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주민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자 지자체와 주민들은 LH에 환경개선 사업의 추진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LH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을 확답하지 않고 있다. 자칫 대규모 미분양이라도 날 경우 부채만 더 늘릴 수 있어서다. 
 
8일 인천광역시, 경기도 지자체와 LH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들은 지역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조속히 해줄 것을 LH에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저소득층이 집단 거주하는 노후·불량 주택과 시설을 고쳐 짓는 것을 말한다. 도로, 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은 정부와 지자체가 무상으로 고쳐 지어주고 주택은 주민 스스로 수선한다. 하지만 주택개량 자금이 부족한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대부분 LH가 시행을 맡아 저렴한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 부평구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달 이재영 LH사장에게 구내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문을 보냈다.
 
홍미영 구청장은 십정2지구에 붕괴 위험이 있는 주택과 시설이 모두 41곳에 이른다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구청장은 "이미 부평구는 278억원의 기반시설 설치비를 LH에 완납했지만 LH는 감사원의 지적에도 수 년째 재무상황을 이유로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안양시도 지난 3월 안양 5동과 9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재추진해 줄 것을 LH에 요청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해말 LH는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 사업을 하면 약 6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내부 분석 결과 때문이다.
 
안양시 소속 광역·기초 의회 의원들은 LH에 사업을 재개하지 않으면 이미 안양시로부터 지원받은 140억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의 거센 요구에도 불구하고 LH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사업성이 나쁘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밀집 주거지역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는 대부분 거주가 불편한 구릉지나 하천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주요 간선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지어도 일반분양이 잘되지 않는다. 더욱이 조합원인 원주민들도 분담금을 낼 여력이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때문에 LH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에 밀도를 높여 지을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미분양의 일정 부분은 지자체가 부담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용적률(건물 밀도, 건물 연면적 대비 대지 면적 비)을 250% 넘게 올려주고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20~30%는 지자체가 맡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