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GS건설, 회사채등급 하향위험 내달 벗어날 듯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4:10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14: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르나스호텔 매각 + 5천억대 증자 완료

[뉴스핌=이영기 기자]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다음 달이면 회사채 등급 하향조정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6월이면 현재 추진 중인 파르나스(인터콘티넨탈)호텔의 매각가격 예상이 가능하고, 5000억원대의 증자도 완료되기 때문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매각 추진하는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에 대해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는 인수자들은 대부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접수한 인수의향서를 바탕으로 적정한 가격 이상에서 인수가 확실 시 되는 투자자명단(Short-list)를 오는 6월 중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보유한 파르나스호텔 지분의 장부가격은 4735억원이다.

M&A업계에서는 호텔신라를 운영 중인 삼성그룹과 해비치호텔&리조트를 가진 현대차그룹 등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관심이 있고 부지개발에서 파르나스호텔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대부분이 한전 부지 개발과 연계해서 파르나스호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며 "이들의 인수의지를 고려하면 장부가보다는 높은 5000억원대 이상에서 매각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텔 매각이 예상대로 되면 GS건설은 5000억원대의 증자와 함께 6월에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미 회사채 등급조정을 트리거하는 네 가지 지표에서 두 가지가 기준이하로 된 상태인 GS건설은 회사채 등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나 다름없다.

회사채 등급이 A+인 GS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정순차입금+선수금)/자본과 조정부채/자본이 각각 1.3과 257%로 하향트리거인 1과 200%를 넘어섰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6월에 1조원 이상의 현금확보 여부가 결정되면 GS건설이 기준이하 트리거 2개를 정상화하고 회사채 등급 A+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12일이 납입일인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도 우투증권과 KB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실권주를 인수키로 했고, 쇼트리스트가 정해지면 파르나스호텔의 매각가격도 어느정도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연간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트리거에서 2개가 기준이하로 내려갔다"면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뿐만 아니라 파르나스호텔 지분도 장부가 이상으로 팔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 4월 GS건설에 대한 정기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등급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트리거를 제시했다.

(조정 순차입금 +조정PF)/EBITDA, (매출채권+재고+대여금+조정PF)/자본, 조정부채/자본, (조정순차입금+선수금)/자본 등 4개 중에서 GS건설은 후자 2개가 각각 1.3과 257%로 하향트리거인 1과 200%를 넘어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