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11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3일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14일 직원들께 공고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5월 안에 마무리하는 일정"이라며 "임직원들의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를 감안해 희망퇴직금에 대한 가이드는 비공식적으로 사전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NH농협증권은 퇴직하는 직원에게 14~26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퇴직 인원수는 전체 직원(870여명)의 약 13%인 110명가량을 예상하고 있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번 주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고 사측은 400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