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SM 소송 제기 소식이 전해진 뒤 엑소 타오가 SNS 장문글을 올렸다. [사진=타오 인스타그램] |
[뉴스핌=대중문화부] 엑소 멤버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엑소M 타오가 입을 열었다.
타오는 15일 오후 9시20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로는 길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대중에게는 항상 은폐돼 있지만 아마도 대중은 소수를 선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직접 겪은 사람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우리 멤버 11명과 SM 회사 직원분들. 외부에는 옳고 그름이 거꾸로 비춰질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배신당한 뒤의 감정, 배신당한 뒤 사람들이 오히려 배신자의 편이 되는 것들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관점과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옳고 그른 것은 사실이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타오는 "연습으로 땀 흘리고 있을 때 갑자기 들려온 한 명이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 콘서트를 11명이서 다시 연습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EXO사랑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 크리스는 본명인 우이판으로 15일 오전 11시30분경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 소식이 전해진 후 백현을 제외한 루한, 찬열, 타오, 레이 등이 크리스 인스타그램 계정은 언팔로우했다. 세훈은 커다란 물음표 사진을 올렸는데, 크리스는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찬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의 '중독' 타이틀 로고와 함께 "권선징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엑소 크리스 소송 소식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