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통령 세월호 담화] 채권시장 "정부, 내수 부양에 '올인'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수위축 최소화 노력…눈여겨 볼 내용 없어

[뉴스핌=우수연 기자] 채권시장은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담화 내용을 고려할 때 정부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내수 살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아침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방안에 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방안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세월호 참사가 미치는 내수 위축 여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내수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일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가 올해 초부터 내수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9일 경기부양책도 내놨지만, 금융시장에서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또한 정부가 정확한 현재 경제의 상황을 진단하고 파악을 마쳤는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 세월호 영향 파악도 안됐는데…'선제적 대응'?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이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고에 따른 내수 영향을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전망이나 분석을 내놓는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같은 날 정부는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규모를 늘려 상반기 재정집행률을 당초 목표인 55%에서 57%로 2%p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금융중개지원대출 조기집행, 여행 숙박 등 피해예상업종 사업자에 융자 지원같은 신용 정책도 함께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사실 타이밍 상으로 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내수 살리기로 간다는 것이 말이 된다"며 "다만 얘기를 꺼낸 시점이 다소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여파로 내수가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는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이 '확인 중'인데 지금 바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난번에 내놓은 내소 부양책도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다"며 "금리 인하 압박이나 추경 얘기를 꺼낸다면 모를까 말뿐인 대책은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위축됐던 소비도 재개되는 모습이라서 추경을 할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강력한 내수 부양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장기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인상도 많이 늦춰져 나중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금리가 계속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가적인 내수부양책을 내놓는다면 3년물 기준 2.80%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간 금리(국고 5년)및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한국은행>

◆ 외국인, 세월호 여파에도 원화자산 투자심리 견조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월호 여파에 따른 내수 위축의 영향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시장에서 원화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주만해도 나흘간 순매수를 지속하며 1조400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채권 시장에서도 최근 외국인은 10년 선물 위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매수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중순이후 급격하게 하락 압력을 받고있다.

또한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어느 정도 환율의 하락을 용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하지만 소비심리 회복이 둔화된 상태에서 원화강세에 따른 일시적인 내수부양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김대형 유진선물 연구원은 "소비심리 회복이 둔화된 상태에서는 환율 하락을 용인하더라도, 소비진작 효과가 제한될 수 있으며 오히려 수출 증가율만 둔화시켜 경상흑자가 감소하고 경기회복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