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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기업 부채 3.4조 감축…목표대비 7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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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안전시설 투자 강화…불성실 공시는 인사조치"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3조 4242억원 규모의 부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목표(4조 4602억원)대비 약 77%를 달성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산하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공공기관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이미 확정된 공공기관별 정상화 계획상의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 추진실적과 공공기관의 생산성 혁신 추진방향 및 기관별 추진 사례 등이 발표됐다.

우선 11개 에너지공기업의 경우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부채감축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조정을 통한 부채감축 규모가 1조 8660억원, 자산매각 6182억원, 경영효율화 7456억원 등이다.

특히 석유공사가 울산비축기지매각을 통해 5190억원을 줄였고, 광물자원공사는 해외투자 사업 규모 축소해 2100억원을,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쟁입찰 확대 등 사업비 절감해 350억원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만경영'으로 지적됐던 무역보험공사, 석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 중점관리대상 3개 기관도 노사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조기에 완료했다.

무보는 직원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 폐지, 학자금 지원 공무원 수준으로 개선했고, 가스기공도 비위행위자 및 자회사 재취업자의 명예퇴직을 제한했다. 석탄공사도 공상자 휴직급여 외 상여금 지급을 폐지했고, 업무상 입건시 휴직급여를 폐지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현재 16개 공공기관이 2분기까지의 169개 목표과제 대비 78개의 개선과제를 완료해 46%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윤상직 장관은 회의에서 공공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당초 수립한 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부채감축시 안전과 직결된 시설투자는 유지 또는 강화하고, 방만경영 개선은 기관장이 주도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복리후생, 부채관련, 이사회 의사록 등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토록 당부하며, 공시불이행, 허위공시 등의 불성실 공시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등 후속조치가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공공기관 정상화계획의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당초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점검하고, 생산성본부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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