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 화재가 발생, 화재조사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6일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의 사망자와 사상자 보고에 잦은 정정이 일어 혼란을 일으켰다.
소방 당국은 이날 사망자를 7명에서 5명으로 정정했다.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기준 사망자수는 6명, 부상자는 41명으로 총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이날 일산고양종합터미널화재 브리핑에서 "지하 1층 CJ 푸드빌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사고가 일어났다. 용접 작업 중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주로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날 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오전 9시29분 진화가 완료됐고 131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40대가 동원됐다. 화재 발생 시 스프링쿨러가 작동했으나 통로를 타고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건물을 뒤덮으며 인명 피해가 커졌다. 또 터미널 등 시설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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