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영업점 통·폐합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노동조합에 희망퇴직을 제안하면서 최대 60개월치의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은행측은 이번 희망퇴직자에 근속연수에 따라 24∼36개월치 급여를 퇴직수당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에 한해서만 연령·직급에 따라 12∼24개월치 급여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의 조건대로라면 2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1∼2급 직원들의 퇴직금 규모는 최대 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희망퇴직을 수락하면 추후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