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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M&A 기대감 되살아나나… 관련주 '들썩'

기사입력 : 2014년05월29일 10:02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0:10

정부 M&A 활성화 방안 이어 다음카카오 등 중대형 M&A 잇따라

[뉴스핌=홍승훈 기자] 다음의 카카오 흡수합병, 젬백스의 삼성제약 인수. 최근 증권가 일각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4월 정부가 최대주주 보호예수기간 완화 등 M&A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다음카카오 등 핫한 M&A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다만 M&A 이슈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주가의 급격한 변동성이 불가피해 투자자들로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29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표된 다음의 카카오 흡수합병 건이 주식시장내 기업 인수합병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시장내 관심에서 멀어져가던 다음이 카카오라는 새로운 성장동인을 품자 증권가는 일제히 밸류에이션을 높이며 매수를 외쳤다.

주가도 이에 화답하며 다음은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만원대를 돌파했다. 카카오에 대한 밸류에이션 평가가 추후 문제긴 하지만 현재로선 다음카카오가 코스닥 최대 관심종목으로 올라섰다.

앞서 젬백스의 삼성제약 인수건도 증권가에선 바이오 제약업계의 지각변동의 단초로 해석했다. 

지난 22일 젬백스&카엘이 삼성제약 지분 16.1%를 120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인수하자 증권가에선 비슷한 케이스가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생산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삼성제약을 인수한 젬백스 사례가 비단 젬백스만의 문제가 아닌 상황. 바이오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회사 매각을 선언한 가운데 중소 제약사들 가운데 M&A 매물로 거론되는 곳들이 많은 것도 바이오 제약간 M&A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태광실업의 애강리메텍 경영참여 이슈도 최근 M&A 이슈 중 하나다. 지난 22일 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내놓은 애강리메텍은 발행 대상기업이 태광실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튿날부터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3~4일새 70% 가까운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LG가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업체인 실리콘웍스를 인수하자 시장매물로 나온 동부하이텍 역시 M&A 기대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만 이는 LG측은 동부하이텍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조금 앞서 전해진 이랜드의 화장품사업에 대한 M&A 추진 발표도 중소형 화장품업체들 주가에 불을 붙였다.

지난달 말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를 M&A하는 방식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분야와 연계하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단초가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코리아나 등 일부 중소형 화장품업체들의 피인수 가능성이 전해지며 코리아나의 경우 1400원 안팎의 주가가 일주일도 채 안돼 2000원을 넘는 등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코리아나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랜드의 피인수설은 수면 아래로 잠긴 상태지만 M&A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 외에 남광토건과 한창제지는 M&A 매물로 나와 새 주인을 찾는 상황이고 한국화장품, 국제약품, 엠게임 등도 한때 M&A설에 휩싸이며 시장 관심을 모으는 곳들 중 일부다.

이와관련,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M&A와 관련한 규제가 풀린데다 핫한 M&A건들이 이어지면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인수합병 기대감이 번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워낙 말이 많고 비밀리에 진행되는 사안이라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만한 이슈는 아니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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