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9일(현지시각) 6ㆍ25 전쟁 64주년을 맞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ㆍ25 참전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에 대한 감사행사를 후원했다. |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자리는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명의 가족, 미군 현역 장성 등이 참석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기념 메달과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 플로리다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ㆍ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종복 효성USA법인 상무는 “한국이 세계 9위의 무역 대국과 G20의 일원이 되었고, 나아가 희망을 나누어주는 국가로 성장하게 된 바탕에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성USA는 세계시장 1위인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펫 및 원사 등 자동차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 미쉐린 등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