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 1호기(95만KW) 원자력발전소를 정지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정상 운전 중 제어봉 1개가 낙하 돼 정밀진단 차원에서 한울 1호기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한수원측이 가동을 중단시킨 발전소는 한울 1호기다. 한울 1호기는 이날 낮 12시 59분쯤 정상가동 상태에서 제어봉 1개가 떨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현재 한울1호기의 제어봉은 48개로 이중 1개의 제어봉이 낙하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전자적 신호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제어봉에 이상신호가 감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59분쯤 제어봉 1개에서 문제가 생겨 전체적으로 발전소를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가동을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