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주의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야생진드기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차 치사율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첫 발병 보고가 올라온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420명의 의심 환자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45.7%에 달했다.
환자는 6월에 특히 많고 농사일을 할 때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림 작업이 7명, 등산 6명, 성묘 3명 순이었다.
행정구역 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높은 평균기온 때문에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데다 매개 동물인 말, 사슴 등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수풀에서 작업하는 농업, 임업 종사자나 추석 전후로 벌초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생 진드기 감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생 진드기 감염 주의 해야겠다" "야생 진드기 주의, 풀 숲에 가면 안 되겠다" "야생 진드기 주의, 백신 없으면 치료법은 없는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