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제주도는 야생 진드기를 통해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여성(78세)으로 지난 11일 제주대병원에 입원했다가 12일 SFTS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에서 지난 5일 올해 첫 SFTS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던 여성(67세)은 상태가 호전돼 12일 퇴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긴 바지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