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이 19일부터 상하이에서 중국 위안화와 영국 파운드화 간 직접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웹사이트에 기재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조치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직거래로 인해 환거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BOC는 양 통화 간 직거래 담당 은행으로 HSBC를 우선 선정했다. 중국 2위 은행인 건설은행은 위안화 어음 교환을 담당하는 첫 번째 은행으로 지정됐다.
파운드화는 상하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섯 번째 직거래 통화가 됐다. 상하이에서는 지금까지 미국 달러화를 비롯해 일본 엔화와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가 위안화와 직거래돼 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