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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회장 "美증시 랠리, 1년 더 지속될 것"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01: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신고점 경신 흐름을 지속하면서 일각에서 거품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 흐름을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P500지수는 전일 20번째 신고점 경신을 기록하는 등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핑크 회장은 "주식 시장이 적정한 가격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향후 12개월동안 시장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없이 큰 수익률을 기대해서도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와 관련해서는 "극도로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내 생각에는 벤 버냉키 전 의장보다 자넷 옐런 의장이 더 비둘기적인 성향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가 향후 수년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하이일드 채권과 증시에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옐런 의장이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한 데 대해 공감하며 "이것이 옐런으로 하여금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연준은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고 기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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