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13주 만에 첫 유입...中 여전히 유출 주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을 중심으로 감지되던 이머징 아시아 자금유출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주뉴질랜드(ANZ) 은행은 시장조사업체 EPFR글로벌 데이터를 인용,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이머징 아시아를 빠져나간 자금은 6억달러(약 6414억원)로 직전주 유출규모인 34억달러(약 3조6346억원) 에서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ANZ는 투자자 노트에서 "아시아 증시 자금유출세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타난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자금 유출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억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주에는 중국에서 2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어 ANZ는 "같은 기간 한국과 태국이 13주만에 처음으로 자금 유입세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