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헤서웨이가 2위…삼성 39위로 '뚝'
[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이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Barron’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
배런스 선정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 1위~10위 [출처:배런스] |
29일(현지시각) 공개된 배런스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위였던 버크셔 헤서웨이를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뛰어 오른 결과다.
배런스는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애플이 1위를 탈환한 것이 애플의 주가 흐름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3위에 랭크됐던 지난해 봄 애플은 7개월 동안 주가가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었지만, 이후 애플 주가는 60% 넘게 반등한 상태다.
작년 1위였던 버크셔의 경우 애플에 밀리긴 했지만 지난 9년간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5위 밖으로 밀렸던 적이 2012년밖에 없을 정도로 여전히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버크셔에 이어 3위에 오른 기업은 보잉으로 지난해 26위에서 무려 23계단을 뛰어 올랐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삼성전자는 올해 39위를 차지해 지난해 18위에서 크게 밀렸다.
배런스는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관리, 사업전략, 윤리적 사업, 경쟁력, 매출과 이익 등을 조사해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