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3일 네이버(NAVER)에 대해 '라인 웹툰'의 출시 속에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기존의 라인이라는 플랫폼뿐 아니라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웹툰이라는 컨텐츠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전날 구글 플레이에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 웹툰이 출시됐다"며 "라인 웹툰의 첫번째 목표는 만화라는 글로벌 컨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웹툰에는 영어 작품 42개, 중국어 작품 50개가 연재되고 있고‘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도 포함되어있다.
권 연구원은 "라인 웹툰이 킬러 컨텐츠의 무료 제공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후 PPS(Page Profit Sharing)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툰 작가와 수익배분을 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라인의 가입자수는 지난달 4억6000만명을 돌파, 추정치인 2분기말 기준 4억5000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메신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대한 전략과 방향성이 바뀌지 않는 한 네이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